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지뢰찾기를 넣은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해본 게임이 있다. 바로 운영체제 윈도우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게임 '지뢰찾기'이다.  

지뢰찾기는 칸을 클릭해가며 지뢰를 찾는 간단한 게임이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어 많은 윈도우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데 윈도우의 개발사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에 지뢰찾기를 넣은 이유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었다고 한다. 마이크로 소프트가 윈도우에 지뢰찾기를 탑재한 진짜 이유는 '마우스' 때문이었다. 
   

지뢰찾기는 마우스로 하는 게임이다

 

처음 윈도우에 지뢰찾기가 들어갔을 당시의 사람들은 마우스 사용에 익숙하지 않았다. 당시 컴퓨터는 키보드를 통해 명령어를 입력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컴퓨터 사용자들은 마우스에 익숙하지 않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마이크로 소프트는 컴퓨터 사용자들이 '마우스'를 익숙해지길 바라며 마우스로 조작하는 게임 '지뢰찾기'를 넣게 되었다.  

 

윈도우 이전의 컴퓨터는 '키보드'만으로 조작이 이뤄졌다

 

지뢰찾기는 빼곡하게 들어선 칸을 좌클릭, 우클릭하며 지뢰를 찾아가는 게임이다. 칸이 좁아질 수록 정교한 마우스 움직임이 필요하며 지뢰를 찾기 위해선 좌클릭과 우클릭을 구분해 사용하여야 한다. 사람들은 지뢰찾기를 플레이하면서 자기도 모르게 마우스에 익숙해졌고, 마우스를 아주 잘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지뢰찾기와 함께 윈도우즈에 포함되어 있는 기본 게임 '카드 놀이'도 같은 이유로 윈도우즈에 들어갔다. 카드놀이는 카드를 '드래그'해서 특정한 위치에 집어 넣는 게임으로 사람들은 카드 놀이를 플레이하면서 '드래그&드롭'이라는 마우스 조작 방법을 익혔다.

 

마우스로 카드를 끌어다 놓아야 하는 '카드 놀이'

 

모두가 마우스에 익숙해진 현재, 마이크로 소프트는 지뢰찾기를 기본 게임에서 제외했다. 더 이상 사람들에게 마우스 조작법을 가르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다. 윈도우10에서는 지뢰찾기를 대신해 '캔디 크러쉬 사가'가 기본 게임으로 탑재 되었는데 이는 사람들에게 윈도우즈를 손가락 '터치'로 조작하는 법을 익히게 하기 위함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마우스의 시대는 가고 터치의 시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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